복기는 이렇게 하세요
실수를 하면 대부분의 리더는 "왜 그랬는지"를 먼저 물어요. 하지만 이런 질문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아요. 이땐 사실을 차분하게 재구성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해요.
"당시 상황을 조금 더 자세히 말해줄 수 있니?"
"그 판단을 내리게 된 과정이 궁금해. 어떤 정보가 있었어?"
사실을 파악한 다음에는 '무엇을 잘못했냐'가 아니라 '어떤 구조가 부족했는지'로 질문을 바꿔보세요.
"이번 실수에서 놓친 부분이 있었다면 어떤 걸까?"
"그 상황에서 어떤 기준이나 체크리스트가 있었다면 도움이 됐을까?"
이 단계는 실수를 개인의 책임으로 고립시키지 않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구조 설계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복기는 과거의 실수를 곱씹는 과정에서 끝나면 안돼요.
복기의 목적은 회고가 아니라 전환이기 때문이에요. '이번에 뭘 놓쳤는지'에서 멈추면 반성에서 그치지만, '다음에 어떻게 다르게 할 것인가'까지 가면 학습이 돼요.
팀장이 해야 할 마지막 질문은 팀원이 다음 행동을 설계하는 질문이에요.
"앞으로 비슷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고 싶어?"
"앞으로 이 업무를 맡을 때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건 뭐라고 생각해?"
이 단계의 핵심은 팀장이 다음 행동을 제안하기 보다
팀원이 스스로 생각해서 개선안이 나오도록 유도해야 실수가 반복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거에요.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실수를 복기하는 팀은 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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