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마 없이도 팀원이 따르는 이유
안녕하세요, 팀장님.
예전 회사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했던 팀이 있었습니다. 그 팀의 팀장님은 회사 내에서도 카리스마와는 거리가 먼 분이었어요. 목소리도 작고, 감정적으로 몰아붙이는 법도 없었죠. 그런데 이상하게 팀원 모두가 팀장님 말에 군말 없이 따랐습니다.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그분은 늘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를 빠르고 명확하게 설명해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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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이 지치는 진짜 이유
팀장은 매일 '판단'을 요구받습니다. 하지만 진짜 피로가 쌓이는 순간은 판단을 내릴 때가 아니라, 그 판단을 위아래로 설득해야 할 때입니다.
머릿속으로는 대충 논리가 맞는 것 같은데, 입 밖으로 나오는 순간 설명이 길어지고 중언부언 했던 경험 한번씩은 다 있지 않나요?
이런 일이 반복되면 상사와 팀원 모두에게 신뢰를 빠르게 잃게 됩니다.
생각을 정리하는 가장 간단한 공식
그래서 생각을 정리하는 기술은 팀장의 생존 기술이자 최고의 무기입니다.
방법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1. 나는 이 문제를 어디서부터 봤는가
2.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했는가
3. 그래서 어떤 결정을 내렸는가
이 순서를 따라 말을 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이 기능은 다음 릴리즈에 넣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이건 그냥 느낌입니다.
이렇게 말해보세요.
"이번 릴리즈의 핵심 목표는 안정성 확보입니다. 새 기능을 넣으면 테스트 기간이 2주 부족해지고, 버그 리스크도 30% 이상 높아집니다. 이를 고려하면 이번 릴리즈에는 새 기능을 제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같은 결론이지만 설득력은 완전히 다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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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정리=팀원 성장의 지름길
여기서 더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을 정리해서 말하는 행위 자체가 팀원들을 빠르게 키운다는 것입니다.
이런 팀장 밑에서 팀원들은 단순한 '결론'이 아니라 '결론에 이르는 사고 흐름'을 배웁니다.
“C를 해라” 같은 단순한 결론만 들으면 '그냥 시키는대로 하면 되지'라는 수동적인 자세가 되지만 과정까지 들으면 비슷한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사고해야 하는지 방식을 배우게 되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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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은 화려한 연설이나 강한 카리스마가 아닙니다. 진짜 리더십은 생각을 정리해 과정을 공유함으로써 팀을 성장시키는 데 있습니다.
오늘의 뉴스레터는 여기까지입니다.
팀장으로 버티는 게 힘들 때, 사수가 필요하다고 느낄 때
아래 <팀장도 사수가 있었으면 좋겠다>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버티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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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주 월요일 아침 9시, 짧지만 강력한 리더십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